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지회장 이은자)는 애틀랜타 국제공항청과 미주 한인재단 애틀랜타 지부(회장 마이클 박)와 공동으로 주최한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는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지난 18일 오전 11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F 콩고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지아주 정부가 ‘한복의 날(Hanbok Day)’을 제정 선포해 어느때 보다 의미가 깊었다.
신랑신부가 전통 예복을 입은 것은 물론이고 가마꾼에 이르기까지 혼례를 거드는 이들도 모두 전통 한복 차림이었다.
예전엔 한국에서는 쉽게 볼 풍습이었으나 이제는 기억조차 가물가물해진 전통혼례를 해외에서 최초로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재현한 전통 혼례식이 하나의 퍼포먼스였다며 세계에 흐터져 살고 있는 한국인의 얼이 담긴 혼례식을 기록으로 남겨 보존하고 활용하여 이혼례식을 동포 차세대들이 옛날에는 이렇게 결혼식을 했다고 기억해주기 바라는 마음이다.
특히 릴번 시의원 윤미 햄튼 부부가 결혼 기념일을 맞아 전통혼례 시연을 선보였으며 전통혼례식 해설은 마이애미 민주평통 회장대행 강지니 변호사가 맡아 주류사회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과 윤미 의원의 미국인 남편이 신랑 신부역을 맡아 시연한 전통혼례 시연식은 실제로 지난 18일이 두 사람의 결혼 30주년이 되는 날이라 관객들의 특별한 축하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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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촬영 편집 김충식 대표 기자